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뉴질랜드 숨은 명소 추천 (로토루아, 밀포드사운드, 와나카)

by 생각하는 어른이 2025. 2. 18.

뉴질랜드 숨은 명소 관련 사진

뉴질랜드는 웅장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로 유명한 여행지이지만, 대중적으로 알려진 오클랜드나 퀸즈타운 외에도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뉴질랜드 여행에서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숨은 명소인 로토루아, 밀포드사운드, 그리고 와나카를 소개합니다. 

1. 로토루아

로토루아는 뉴질랜드 북섬에 위치한 도시로, 활발한 지열 활동과 마오리 문화 체험이 가능한 곳입니다. 로토루아에 들어서면 유황 냄새가 퍼지는 것을 쉽게 느낄 수 있는데, 이는 곳곳에서 분출되는 간헐천과 온천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테 푸이아(Te Puia)’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포후투 간헐천(Pohutu Geyser)을 볼 수 있으며, 최대 30m까지 치솟는 물줄기는 장관을 이룹니다. 또한 마오리 전통공예를 배우거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문화 체험도 가능합니다. 로토루아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헬스 게이트(HELL’S GATE)’라는 머드 온천입니다. 천연 머드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따뜻한 온천수에서 피로를 풀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레드우드 포레스트(Redwood Forest)’에서 마운틴 바이킹을 즐기거나, ‘카이투나 강(Kaituna River)’에서 스릴 넘치는 래프팅에 도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로토루아 호수에서는 유람선을 타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로토루아는 뉴질랜드에서 자연, 문화, 액티비티를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숨은 명소로, 북섬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꼭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2. 밀포드사운드

밀포드사운드는 남섬의 대표적인 자연경관 중 하나로,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빙하가 깎아 만든 협곡과 폭포, 그리고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장대한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밀포드사운드를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 중 하나는 크루즈 투어입니다. 크루즈를 타고 협곡 사이를 지나며 ‘스털링 폭포(Sterling Falls)’와 ‘보웬 폭포(Bowen Falls)’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털링 폭포는 높이가 155m에 달하며, 크루즈가 폭포 가까이 접근할 때는 강력한 물살을 온몸으로 맞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바다사자, 돌고래, 심지어는 펭귄까지도 만날 수 있어 야생동물을 관찰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밀포드사운드는 도로로 접근하기 쉽지 않은 지역이지만, 테 아나우(Te Anau)에서 차량을 이용해 가거나, 퀸즈타운에서 당일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밀포드 트랙(Milford Track) 또한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하이킹 코스로, 세계 10대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손에 꼽힙니다. 이 트레킹 코스를 걸으면 밀포드사운드의 장엄한 자연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비가 자주 내리는 지역이기 때문에 방수 장비를 챙기는 것이 필수이며, 우중충한 날씨에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멋진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3. 와나카

와나카는 퀸즈타운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호수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이곳의 가장 유명한 명소 중 하나는 ‘와나카 트리(#ThatWanakaTree)’입니다. 호수 한가운데 외롭게 서 있는 나무는 마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내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많이 사진이 찍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와나카에서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데, ‘로이즈 피크(Roy’s Peak)’ 하이킹이 특히 인기입니다. 이 하이킹 코스는 정상까지 오르는 데 약 3시간~4시간이 걸리며, 정상에 도착하면 와나카 호수를 포함한 주변 산맥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이킹이 부담스럽다면 ‘마운트 아이언(Mount Iron)’ 트레킹을 추천합니다. 상대적으로 짧은 코스이지만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와나카는 겨울철 스키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트레블콘(Treble Cone)’과 ‘카드로나(Cardrona)’ 스키장은 뉴질랜드에서 손꼽히는 스키장으로,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또한, 와나카에는 개성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으며, ‘와나카 비어웍스(Wanaka Beerworks)’ 같은 양조장에서 현지 맥주를 맛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호숫가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노을 지는 호수를 바라보며 감성적인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