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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 여행 추천지 (고아, 케랄라, 퐁디셰리)

by 생각하는 어른이 2025. 2. 12.

인도 남부 여행지 추천지 관련 사진

1. 고아 

고아는 인도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아름다운 해변과 자유로운 분위기로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곳입니다. 과거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만큼 유럽풍 건축물과 문화가 남아 있어 인도의 다른 지역과는 전혀 다른 느낌을 줍니다. 고아의 해변은 북부와 남부로 나뉘는데, 북부 해변은 비교적 활기찬 분위기로 유명하고, 남부 해변은 한적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적합한 편입니다. 대표적인 해변으로는 바가 해변(Baga Beach), 안주나 해변(Anjuna Beach), 팔로렘 해변(Palolem Beach) 등이 있습니다. 바가 해변은 밤마다 열리는 파티와 클럽 문화로 젊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안주나 해변에서는 매주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다양한 수공예품과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팔로렘 해변은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곳입니다. 고아는 해변 외에도 포르투갈 식민지 시대의 유산이 남아 있는 곳으로, ‘세 대성당(Basilica of Bom Jesus)’과 ‘세 가타리나 대성당(Se Cathedral)’ 같은 유럽풍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아의 로컬 음식은 해산물을 기반으로 한 요리가 많아 신선한 생선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해산물 커리와 고아식 새우 요리(Prawn Balchão)가 있으며, 달콤한 맛의 ‘빈달루(Vindaloo)’도 추천할 만합니다. 여행 시 유의할 점은, 고아는 자유로운 분위기가 강한 지역이지만 여전히 인도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으므로 해변 외의 장소에서는 지나치게 노출이 많은 복장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스쿠터를 렌트하는 것이 이동에 편리하며, 운전 시 국제면허증을 소지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2. 케랄라 

케랄라는 ‘신의 나라(God’s Own Country)’라는 별명을 가진 인도의 대표적인 자연 친화적인 여행지로, 울창한 야자수 숲과 그림 같은 백워터(Backwaters)로 유명합니다. 백워터는 강과 바다가 만나는 수로 지역을 의미하며,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하우스보트(Houseboat)를 타고 천천히 흐르는 강을 따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백워터 지역으로는 알레피(Alleppey)와 쿠마라콤(Kumarakom)이 있으며, 하우스보트에서 숙박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습니다. 케랄라는 요가와 아유르베다(Ayurveda)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전통 의학으로, 자연 치유를 기반으로 한 마사지와 치료법이 유명합니다. 특히, 코발람(Kovalam)과 바르칼라(Varkala) 지역에는 다양한 아유르베다 리조트가 있어 휴식을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케랄라는 또한 인도의 대표적인 홍차 산지로도 유명합니다. 문나르(Munnar)는 인도에서도 손꼽히는 차 재배 지역으로, 푸른 차밭이 끝없이 펼쳐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차 공장을 방문해 직접 차를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케랄라는 해산물 요리도 맛있기로 유명하다. 특히 바나나 잎에 밥과 다양한 반찬을 올려 먹는 ‘사디야(Sadhya)’와 매콤한 생선 커리 ‘미니(Fish Moilee)’는 꼭 맛봐야 할 요리 중 하나입니다. 케랄라 여행 시 주의할 점은 습도가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가벼운 옷차림과 함께 방수 용품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모기가 많은 지역이므로 모기 퇴치제를 챙기는 것이 필수입니다.

3. 퐁디셰리 

퐁디셰리는 인도의 남동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과거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역사 덕분에 인도 속 작은 프랑스라 불립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풍의 건축물과 분위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프랑스식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색다른 인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퐁디셰리에서 가장 유명한 지역은 ‘화이트 타운(White Town)’으로, 노란색과 파스텔톤의 건물들이 줄지어 있어 산책하기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프랑스식 크루아상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카페들이 많으며,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퐁디셰리는 또한 명상과 요가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아로빌(Auroville)은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공동체 생활을 하며 명상을 하는 곳으로, 이곳에서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명상과 요가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퐁디셰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는 ‘스리 아우로빈도 아쉬람(Sri Aurobindo Ashram)’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명상과 영적인 수련을 원하는 방문객들로 많이 붐빕니다. 또한, 퐁디셰리 해변(Promenade Beach)은 해변을 따라 산책하며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퐁디셰리의 음식 문화는 인도 요리와 프랑스 요리가 결합된 독특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요리로는 ‘베지터블 랏뚜(Vegetable Ratatouille)’와 크리올(Creole) 스타일의 해산물 요리가 있으며, 프랑스식 바게트와 치즈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퐁디셰리 여행 시 주의할 점은 여름철에는 날씨가 매우 덥고 습도가 높으므로 방문 시기를 11월에서 2월 사이의 건기로 잡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프랑스풍의 분위기를 즐기려면 화이트 타운 지역의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이곳에서는 자전거를 대여해 돌아다니는 것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