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도 비자 발급
인도를 자유여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자가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한국 국적 여행자가 인도를 방문하려면 전자비자(e-Visa)를 신청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전자비자는 인도 정부의 공식 비자 사이트(https://indianvisaonline.gov.in/evisa/tvoa.html)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광 비자의 경우 최대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며, 여권 스캔본과 증명사진을 업로드하고 온라인 결제를 완료하면 약 3일에서 5일 이내에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전자비자는 인도 내 지정된 공항과 항구에서만 입국할 수 있으므로 방문 예정 도시의 공항이 전자비자 입국 허용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장기 체류를 계획하고 있다면, 인도 대사관을 통해 정식 스티커 비자를 발급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자 신청 시 입력한 정보가 여권과 정확히 일치해야 하며, 출국 시에도 비자 승인서를 반드시 출력하여 지참해야 공항에서 입국 심사를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습니다. 비자 발급 시 주의해야 할 점은 신청서 작성 시 호텔 주소를 기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첫날 머무를 숙소를 미리 예약해 두고 해당 주소를 입력해야 합니다. 또한, 전자비자 비용은 비수기와 성수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결제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전자비자 사기를 벌이는 가짜 사이트도 많아졌기 때문에 반드시 인도 정부의 공식 사이트에서만 신청해야 합니다.
2. 인도 교통 이용법
인도는 국토가 넓기 때문에 도시 간 이동을 위해서는 기차나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인도 기차는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철도망 중 하나로 꼽히며, 다양한 등급의 좌석이 존재합니다. 장거리 이동 시 가장 인기 있는 등급은 2AC(에어컨 2등석)와 3AC(에어컨 3등석)입니다. 1등석인 1AC는 비교적 비싸고 좌석이 한정적이므로 조기에 매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차표는 인도 철도청 공식 웹사이트(IRCTC)나 현지 여행사를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특별 쿼터가 따로 존재하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차를 타기 어려운 경우, 장거리 버스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에는 다양한 버스 회사가 운영되며, 정부 운영 버스와 민간 운영 버스가 있습니다. 정부 운영 버스는 저렴하지만 상대적으로 서비스가 부족한 반면, 민간 운영 버스는 더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슬리퍼 버스는 침대형 좌석을 제공하여 밤새 이동할 때 유용합니다. 도시 내 이동할 때는 오토 릭샤(Auto Rickshaw)를 많이 이용하게 됩니다. 오토 릭샤는 택시보다 저렴하지만, 미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사전에 미리 요금을 협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등의 대도시에서는 우버(Uber)나 올라(Ola) 같은 차량 호출 앱을 이용하면 보다 안전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짧은 거리 이동이 많다면, 렌터카보다는 릭샤와 택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또한, 델리와 같은 대도시에서는 **델리 메트로(Delhi Metro)**를 이용하면 교통 체증 없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인도의 도로는 교통체증이 심하고 운전 방식이 한국과 다르므로, 직접 운전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3. 인도 환전 및 결제 방법
인도에서의 원활한 여행을 위해 환전 및 결제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도의 공식 통화는 **인도 루피(INR)**이며, 2025년 기준 환율은 1루피당 약 16원에서 17원 정도로 변동될 수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현금 사용이 여전히 많지만, 최근에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은 가장 간편한 방법이지만, 환율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시내의 환전소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특히, 델리와 뭄바이 같은 대도시에서는 환율이 좋은 환전소가 많아 조금만 찾아보면 더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인도 루피로 환전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달러(USD)로 환전한 후 인도에서 다시 루피로 바꾸는 방법이 일반적입니다. 인도에서는 신용카드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지방 소도시나 전통시장에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한 곳이 많으므로 일정 금액의 현금을 항상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은 분실이나 도난의 위험이 있으므로 필요할 때마다 ATM을 이용해 인출하는 것도 좋습니다. 인도의 ATM은 국제 카드를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기계에서는 외국 카드 사용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여러 곳을 시도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편, 인도에서는 페이티엠(Paytm), 구글 페이(Google Pay) 같은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 널리 사용되고 있어 현지 전화번호가 있다면 가입 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버나 음식 배달 서비스에서도 디지털 결제가 가능하므로, 모바일 결제를 활용하면 보다 편리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는 여전히 팁 문화가 남아 있는 나라 중 하나이므로, 식당이나 호텔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소액의 팁을 주는 것이 예의로 여겨집니다. 일반적으로 식당에서는 5%에서 10%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이고, 호텔에서는 짐을 들어주는 직원에게 20루피에서 50루피 정도의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